지난 5월 3일부터 공매도 재개가 부분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종목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변동성이 커지는 바람에 초보자분들은 손실 보기 보다 쉬운 상황이 됐었습니다. 그도 그렇듯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주가가 상승해야 수익을 얻는 반면, 공매도의 경우 주가가 하락해야지 그에 따른 차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이를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큰 수익 충분히 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개인 공매도 방법 대해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개인 공매도 방법 3가지
우선 개인 공매도 방법 총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주거래, 두 번째는 CFD, 마지막으로 개별 주식선물이 있는데요.
대주거래 :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증권사로부터 종목을 빌려 대주매도 시행한 뒤 다시 해당 종목을 대주상환. 사전 교육 및 모의거래 이수 필수.
CFD : 차액결제거래라고 보면 되며, 이를 활용하면 최소 10%의 증거금으로 매수 및 매도 주문을 낼 수 있고 10배까지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문투자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가능. *금융투자상품 잔고 5천만 원+연소득 1억 원+계좌개설 후 1년 경과 or 순자산 5억 원 or 전문가 자격증(합격증)
개별 주식선물 : 해당 방법을 통해 숏포지션을 취함으로써 가능. 그러나 선물거래이기 때문에 대주거래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함. 더불어 기본적으로 레버리지 거래이다 보니 위에서 언급한 CFD와 같은 증거금을 요구함. +파생상품으로 사전교육 및 모의거래 이수 필수.
사전교육 이수 및 수료 A to Z
사실 3가지가 있다고 나열하였으나 아무래도 개미투자자가 혼자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방법과 같이 대주거래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공매도 사전의무 교육(금융투자협회)와 모의거래 교육(한국거래소)를 이수해야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첫 화면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개인공매도 사전의무 교육 창을 클릭하시면 되며, 신청 전에 회원가입 및 로그인 먼저 진행해 주세요. 아마 일전에 레버리지 etf 교육 이수받고 등록 방법까지 총정리 포스팅을 보시고 레버리지 ETF, ETN 투자자 사전교육을 받으셨다면 이미 회원가입이 되어 있을 겁니다. 해당 내용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로그인 완료 후 홈페이지 메인 상단에 '수강하기'를 선택하면 본인 인증 및 개인정보 동의를 받습니다. 모든 절차를 거친 다음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본인이 진행할 수 있는 시작일을 설정한 뒤 수강신청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교육 유효 기간은 일주일(7일)이며 소요되는 시간은 총 1시간입니다. 수강료는 현재 0원으로 무료이지만 내년부터는 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니 개인 공매도 방법 관심있으신 분들은 올해 안에 수강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더 이득이겠죠.
신청까지 완료했다면 나의 강의실 메뉴에서 바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1시간 가량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30분 정도로 짧습니다. 더불어 수강 종료 후 별도의 퀴즈 풀이나 문답 사항은 없기 때문에 마음 편히 이수받으시면 될 듯합니다.
모의거래 핵심요약
다음은 한국거래소(KRX)에서 주관하는 모의거래 입니다. 역시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 및 로그인 진행한 다음 HTS를 통해 모의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페이지에서 HTS를 다운로드하여 실전투자 형식으로 진행해 보는 것인데요. 업틱룰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주문 넣는 게 어려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시며 아마 암호화폐 선물거래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지정가 거래는 항상 업틱룰이 적용된 거래이기에 특별히 이해하거나 공부하실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 공매도 방법 모의거래 시스템은 위 절차와 같습니다. 1시간 이상 진행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는 프로세스이죠. 참고로 정규장 오전 09시 ~ 오후 15시 30분과 Replay 오후 16시 ~ 오후 22시 30분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편한 시간에 아무 곳에서 거래하더라도 수료증 발급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서 개미투자자의 대주거래를 위한 사전작업 2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위 두 곳에서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나면 이수증 혹은 수료증, 수료번호가 부여되는데요. 해당 번호는 증권사에서 대주거래할 때 요구하므로 따로 저장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